보령하면 서쪽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바다쪽 관광지만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7박으로 보령여행을 다녀와보니 동쪽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원산도 등등 서쪽지역은 이미 잘 알려져있기에 굳이 제가 또 쓰지 않아도 충분할듯하구요.
동쪽으로 성주터널을 넘어가면 성주산 전망대, 무궁화 수목원, 석탄 박물관, 개화 예술공원,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전부 근처에 있습니다.
성주산 전망대는 경치좋은 곳이 3군데 있는데 모두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첫번째는 성주산 일출전망대인데 말 그대로 동쪽방향으로 일출을 보기에 적당한 전망대입니다.
두번째는 팔각정(옥마정)으로 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 도보로 2~3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서쪽방향으로 일몰을 보기에 적당합니다.
세번째는 성주산전망대(패러글라이딩 이륙장)가 있는데 여기는 일출전망대에서 차량으로 5분정도 더 올라갑니다.
3면이 터져있어서 일출, 일몰은 물론이고 낮시간에도 전망이 아주 좋으며 3군데 전망대중에 가장 전망이 뛰어납니다.
주차장, 화장실, 전망타워가 있으므로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무궁화 수목원은 주차와 입장이 모두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뮤이니 참고하세요.
수목원 산책길 바닥포장이 잘 되어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도 부담없이 통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구요.
목재문화체험장 시설도 있어서 유아, 일반, 심화체험이 가능합니다. (유료, 사전예약 필요)
석탄박물관은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2천원입니다.
역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구요.
다른지역의 ㅇㅇ박물관들을 몇군데 다녀봤지만 여기 보령 석탄박물관은 알차게 잘 꾸며놨습니다.
별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재미나게 보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꼭 가보세요.
이 외에 개화예술공원과 성주산 자연휴양림도 있는데 여기는 유명한 곳이라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보령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저한테는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있는 성주산 전망대에서 보았던 운해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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