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과 사랑에 빠지는 15일, 보령을 보령답게, 보름살이~ 백제와 신라가 빚어낸 천년의 꽃 성주사지에서 만난 국보와보물 그리고 무창포 해수욕장의 일몰이 멋진기억으로 남아 있을때 보령을 더깊게 그리고 다양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때 충남 보령시의 보령한달살이( 가을편)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다.
평생 같이한 아내와 다시한번 보령에서 사랑에 빠지고싶다 라는 지원동기를 작성하여 제출후 한달살이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문자에 많이 행복했었다.
여행을 뜨나기 전에 다시 여행계획을 조정하고 숙소를 예약하면서충남 보령 여행이 기대되며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드디어 10월 30일 보령으로 출발을 한다. 서해안을 따라 달리는 여행길,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보령으로~ 보령 천북면의 천북굴단지에서 통통하게 살이오른 굴을 구워먹는다, 서해굴은 남해굴보다 작지만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향과 맛이 진하다. 피조개와 가리비등 다양하게 구워먹을수 있고 장갑을 착용하고 칼을 들고 야무지게 굴껍질을 뜯어 먹어 보는 경험을 하였다. 보령우유창고의 카페에서 음료한잔과 방을 먹고 목장산책을 하면서 농촌의 6차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생각해본다, 농촌이 살아갈길을 선도한곳이라고 생각이된다. 치즈만들기와 아이스크림만들기를 체험한다. 손자 손녀와 같이 방문하고 싶은곳이다.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제철 수산물을 구경하고 신선한 해산물로 저녁 만찬을 즐긴다.
대천항에서 출항하는 대천항 유람선을 타고 보령앞바를 거쳐원산도를 둘러보며 갈매기와 같이 놀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충남 보령시를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은 유명한관광지라 부족한것이 없었다. 폭 100M, 길이 3.5Km에 달하는 규모의 긴해안선을 따라 맛집과 오션뷰 카페가 즐비하다. 스카이 바이크와 짚라인등 레포츠 시설도 잘되어있다.바다위를 걷는듯한 느낌으로 타는 바이크 느낌이 새롭다, 이느낌 분위기 느끼러 충남 보령 대천으로 한번오세요~
충남보령하면 해수욕장 머드축제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휴가지이다.
하나 보령은 사실 여름보다 가을, 바닷가보다 내륙안쪽의 풍경이 더 보령을 느낄수있는 곳이많다.
천그루이상의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은행마을이 있다.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의 자락에 있는 청라은행마을이다. 주민이 250여명 남짓한 작은마을이다.가을녁 먼발치에서 내려다 보면온동네에 노란색 물감을 뿌려 놓은듯하다.조선시대 전통가옥과 은행잎이 어우러지는 심경섭가옥, 정원과 카페에서 기념사진을 담기에 좋은 곳이다. 가을에는 청라은행마을축제도 열린다.성주사지의 유적지에도 노란은행나무가 이쁘다. 그리고 성주산 자연휴양림의 단풍과 편백나무숲길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보령호와 청천저수지등 물의 풍경을 볼수있는것도 보령의 매력이다.
이번여행중에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일명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기회를 만나 갯벌체험으로 바지락캐기에 성공하여 보령에서 직접캔 바지락으로 바지락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다. 쉽지않은 경험을 보령에서 하게될중이야, 즐거운 경험이었다. 신비의바닷길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무렵 3,4일정도 밀물이 가장높은 사리때마다 바닷길이 열린다. 이때에는 걸어서 바다안쪽 섬까지 걸어서 갈수있고 바지락 채취도 가능하다. 보령보름살이를 하면서 보령을 더깊게 알게되었고 관광지와 체험마을에서 유익한 경험을 많이한 알찬 여행이었다.
가을축제인 2023보령김축제의 현장에서도 재미있는경험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보령 한달살이 여행기회를 제공해준 충청남도와 보령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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