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보령에서 가족과함께 일주일 살기를 하였습니다.
보령은 예전에 잠깐 들른적은 이었는데 이렇게 일주일 살기를 하고나니 보령 곳곳을 가고 깊숙히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대천 해수욕장은 두말할 나위없는 우리나라 대표 바다이죠. 그 길이가 얼마나 긴지~ 정말 제눈으로 보고도 놀랬어요. 여름에 다낭 미케비치에 다녀왔었는데 미케비치보다 대천해수욕장이 훨씬 더 멋지던걸요! 외국인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우연히 외국인가족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수원에서 여행왔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 산지 4년째인데 대천해수욕장이 제일 좋대요.
파도도 잔잔하고 모래사장의 모래도 참 고와서 아이들과 모래놀이 하기도 정말 좋았어요.
대천해수욕장의 스카이짚트랙과 스카이 바이크는 잊지 못할 추억이였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강추하고싶어요. 레일 바이크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타봤지만 바다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신선하더라구요. 특히 내리막 길에서는 속도도 나서 스릴있었습니다.
단, 스카이바이크는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아침 9시반에 대기표를 끊지 않으면 탑승이 어려워 보였어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게 무궁화수목원에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에요. 제가 여행다니면서 다른지역의 목재문화 체험장을 많이 가봤는데
그중에서 보령이 최고에요! 일단 시설이 제일 좋고 제품의 퀄리티가 너무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선생님도 엄청 꼼꼼하게 봐주세요. 다른데서는
오일은 안발라줬는데 여기는 오일도 발라주시고, 우드버닝도 다른데서는 도마 할때만 된다고 하시는데 여기서는 일반 다른 제품 만들때도 자유스럽게 우드버닝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주셨어요. 우드버닝 테라피도 있는거 아시죠? 우드버닝 하는 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서 했어요.
오일 마르는동안 무궁화수목원 안에 산책했는데 여기 안에 산책길이 끝내줍니다. 특히 편백나무 아래 데크에서 꼭 누워보시길 바래요.
개화예술공원은 인생샷 찍을수 있는 포토존이 참 많구요. 그 안에 리리스카페는 가격은 좀 있지만 분위기 생각하면 아깝지 않더라고요.
바둑이네 동물원도 아이가 참 좋아했습니다. 특히 강아지들이 관리가 참 잘 되어있었어요. 웬만한 애견카페보다 더 나았어요.
단지,또 바둑이네만 가고싶어도 개화예술공원 안에 있어서 예술공원 입장료까지 내야하는 단점이 있어서 이것은 좀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기간중에 무창포 전어축제에 갔었는데요. 6시밖에 안되어있는데 축제포장마차의 전어회는 이미 다 팔리고 없다고 하더라고요. 할수없이
일반 가게로 들어갔는데,, 맛은 있었지만 다른지역보다 비쌌어요. 전어 축제라고해서 특별히 더 싸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리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정말 좋은 경험이였고 저희같은 아마추어도 많은 조개를 캘 수 있습니다.
상화원도 경치가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아요. 뷰가 정말 좋아요. 단지 주말은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다리건너서 주차하고 걸어와야 했답니다.
그리고 오서산 등산 꼭 강추 합니다. 790미터라기에 사실 쉽게 생각했었는데 계속 가파른 구간만 있어서 힘들긴 했어요. 무릎 싱싱한 아이들이 오히려 잘 오르더라고요. 오서산 정상에는 억새가 있는데 그 풍경이 정말 예술 입니다. 등산은 힘들었지만 남편하고 저 모두 오길 잘했다고 말했어요.
추석연휴에 대천은 모든 숙소가 만실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였어요 .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확실히 많더라고요.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역시 있었어요.
예로부더 충청도분들을 양반이라고 하잖아요. 역시 식당이나 숙소에서도 친철하신 분들만 만나서 여행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더. 일몰 너무 예뻤어요. 예쁜 일몰 가슴에 담아 두고 왔습니다.
보령 일주일살기 하게되어서 정말 기쁘고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어요
내년에 머드축제 꼭 갈꺼에요~
다시만나요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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