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족은 위대합니다.
앞으로 보령족은 충청도를 통일하고 남한을 통
일 할 것이며,
반드시 북한을 흡수하여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룩하고, 하나의 한국,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
들 것입니다.
그 하나의 대한민국은 세계의 35%를 정복할
것이며, 대제국을 건설하여 진정한 대한제국을
건설할 것입니다.
바로 보령족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보령족만이 하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기 때문
입니다.
보령시청은 그런 보령족의 헤드쿼터다
사령부, 본부쯤 된다는 말이다.
근데 너무 느리다.
좀 비웃자면 386컴퓨터다. 286은 아니다.
답답하다, 속터질정도는 아니다.
시청할때 청은 들을청에 집엄변을 엊는다.
듣는 집이라는 말이다.
공무원의 꽃은 민원해결이다.
민원에 죽고, 민원에 산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민원 하나땜에 돌림빵 당했다.
요기 전화하면 저기다 하떼욤. 저기다하면 요
기나 하실래욤. 또 요기다 전화하면 담당자분
이 안계시다고 연락 준다해서 전화끼고 일했는
뎀 결국 연락 안오셨다.
님들, 일 처리 그따위로 하다가 날 새갓씨유.
이리 느려 터져서리 언제 남한통일하고 북조선
까지 통일할 수 있갔어? 날래 뜯어 고치라우.
그러다 림자들 총맞아 죽어도 내 모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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