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항과 외연도, 오촌항과 충청수영을 안내하고 해박한 향토사의 지식을 나누어 주신 신재완 문화 원장님 그리고 함께 도와주신 강윤재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는 2023년 9월 9일에서 9월 10일 1박2일 좋은 여행을 하였습니다.
외연도의 유래를 개관해주시고, 일출 일몰의 명소를 소개해주셨으며, 외연도에 지금도 살아있는 전통의 민속 보령 외연도 당제를 현판의 시와 더불어 수준 높게 해설해주신 원장님 너무 감명 깊었습니다. 우와 ! 소를 산위에 잡아서 제를 지내고 그 뼈를 온산을 뒤 더덮은 동백 숲아래 쌓아 놓았데요. 문화인류학 현장 실습.. 중국과 한국 상호 교류의 전승. 거기에 얽힌 풍어 기원. 외연도 멀기는 하지만 충분한 방문의 가치가 있었고요 횟집의 자연산회와 매운탕 또한 일품, 두고두고 생각 날 것 같습니다. 봉화산과 망제산의 전망은 가히 서해 도서 제1경이라 할만 합니다. 외연도의 모든 것을 단 하나도 놓지지 않고, 우리의 것으로 만든 것은 다 신재완 선생님의 깨알 같은 안내 덕분이었습니다.
보령, 대천의 해수욕장만 알고 있던 우리에게 오촌에 충청 수영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수군사에 있어서의 역할, 특히 삼도수군 통제영과 삼도수권 통어영이라는 양대 수군 총사령부를 오가며 국난 극복을 위해 노력한 현장이 있었음을 알게 해주셨는데요 이것 또한 우리 나라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꿰뚫고 있으신 원장님 덕분인가 합니다. 임란의 기록, 호란의 기록이 이곳에 있더군요. 그냥 지나칠 뻔한 해변의 한옥 정자가 아니라 역사의 숨결이 서려있는 장소로 느끼게 해주신 신재완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촌항 - 회덥밥. 좋았구요. 다음엔 낚시도 한번 해봐야 겠네요.
보령시가 운영하고 있는 보령 옛이기 투어 너무 좋은 프로 그램입니다. 서해의 다른 섬 여행에 비하여 시간, 비용이 만만치 않은 외연도, 대천 방문에 우리일행이 선뜻 나서게 된것은 프로그램의 지원의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용 홍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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